본문/내용
1. 자외선의 종류와 특성
자외선은 태양광 스펙트럼의 일부로서 지상에 도달하는 파장을 기준으로 UVA, UVB, UVC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UVC는 대부분 대기권에 의해 흡수되어 지상에 도달하지 않으며, UVA와 UVB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자외선이다. UVA는 파장이 320~400nm로 길고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 노화와 피부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UVB는 290~320nm로 비교적 짧으며, 피부 표면에 작용하여 화상과 염증, 기미와 잡티 발생에 기여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도달하는 양이 계절, 시간대, 기후 조건, 고도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며, 예를 들어 여름철 한낮에는 자외선 지수가 11 이상으로 매우 높아지고, 이때 피부 손상률은 평균 25%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한, 대기 오염물질, 구름, 건물 그림자 등도 자외선의 피부 침투를 일부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자외선은 피부세포의 DNA에 손상을 유발하여 유전자 돌연변이와 세포사멸을 초래하며, 장기적으로 피부 노화와 피부암, 백내장 같은 질환 발생률을 높여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피부암 발병률은 1990년대 이후 급격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