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오늘날 가정 내에서 맞벌이 부부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녀 양육 책임도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맞벌이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60%를 차지하며, 이는 10년 전보다 약 15%p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변화는 부모 각각의 직장생활과 가정의 역할 균형을 맞추기 위한 필요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가족패널 데이터에 따르면, 아버지가 일상생활에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30분에 불과하며, 특히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의 참여율은 더욱 낮은 실정이다. 이러한 낮은 참여율은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편견, 그리고 기업 문화의 영향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참여를 통해 자녀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강화되고,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발달이 촉진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정책과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특히 북유럽 국가들은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