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일본의 사회복지 발달사는 근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경제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본은 근대화 과정에서 서양의 복지제도를 도입하면서 점진적으로 사회복지체계를 확립해왔다. 19세기 말에는 서구의 영향을 받은 근대적 의료 및 교육 제도가 도입되기 시작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경제성장과 함께 복지제도의 확대와 정비가 본격화되었다. 1950년대 이후 일본 정부는 국민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를 위해 공공복지 정책을 강화했고, 1961년에는 사회보장법이 제정되어 사회보험과 복지서비스의 근간을 마련하였다. 일본은 1970년대부터 경제적 성장에 힘입어 사회복지 예산도 꾸준히 증대되어, 2020년 기준 사회복지 관련 예산은 GDP의 약 1.6%에 달하였다. 특히 고령화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1980년대 이후 노인복지와 건강보험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각되었으며, 202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8.4%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였다.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주택복지 등 다양한 사회복지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기준 공적연금 수급자는 약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