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복지 조직은 종종 님비시설로 여겨진다. 님비시설이란 사회 전체의 필요에 의해 설치되지만 인근 주민이나 지역사회의 반대로 인해 쉽게 설치되지 못하거나 유지되기 어려운 시설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사회복지가 요구되는 곳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국민들의 민감한 감정과 지역사회의 저항으로 인해 복지시설 설치가 어려움을 겪는다. 국내에서는 장애인생활시설, 노인요양원, 정신보호시설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이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데, 이들 시설의 설치율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기준으로 전국의 장애인시설 수는 3만 5천여 곳으로, 인구 10만 명당 평균 34곳으로 집계되었으나 일본은 79곳, 독일은 60곳으로 높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차이는 한국 사회에서 복지시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거부감과 반대 운동이 지속적으로 존재해 온 결과에서 비롯되었다. 구체적으로, 2000년대 초반 인천시에 설치 예정이던 장애인시설이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된 사례, 2xxx년 서울시 노인요양원 유치 실패 사례 등은 지역민들의 복지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보여준다. 사회적 통념으로는 복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