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간의 발달단계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변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성들은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아기와 아동기에는 기본적인 안전감과 애착 형성이 중요한데, 부모와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불안장애, 우울증, 행동장애 등의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 통계에 따르면 만 3세 미만 유아 중 약 15%가 정서 및 행동 문제를 경험하며, 부모와의 유대감 부족이 이러한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아동기에는 자아개념이 형성되고 또래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로, 학교적응 장애나 또래 괴롭힘이 심할 경우 우울증이나 자살생각 신고 비율이 10% 이상 증가하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5.5%가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청소년기로 넘어가면 정체성 형성과 독립성 추구가 활발히 일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자아존중감 저하와 우울증, 자살률 증가가 빈번히 나타난다. 대한민국의 청소년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3.8명으로 OECD 평균(9.1명)을 훨씬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