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합계출산율은 한 나라의 인구 구조와 미래 인구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이후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은 1.29명으로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가속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고령화 속도는 인구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노인 인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5%에 달하며, 20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성장 둔화, 노동력 부족, 복지 부담 증대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합계출산율이 낮아지면 생산 가능 인구의 급감으로 경제 활력 저하와 함께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202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0∼14세 인구는 전체의 12.4%였으며 반면 65세 이상은 15.7%로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이는 곧 인구의 젊은 층이 급감하는 가운데 노인 인구가 점차 늘어나는 구조를 의미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출산율의 지속적 하락이 만든 자연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