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고령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며, 인구의 자연 증가 혹은 감소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이다. 한국은 1970년대 이후 급격히 낮아진 출산율로 인해 타국에 비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으며, 2022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78명에 불과하다. 이는 세계 최저 수준으로, 지속적인 출산률 하락은 인구의 자연감소를 가속화시킨다. 인구가 자연적으로 줄어들면 장기적으로 인구 구성에서 고령 인구 비중이 급증하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며, 실제로 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7.5%에 이른다. 이는 2000년 7.2%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 속도의 가속화를 보여준다. 저출산은 청년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며, 이들이 가사를 책임지고 노인 복지와 건강보험 등에 지출하는 비용은 늘어나게 된다. 또한, 출산율 저하는 노동력 감소를 초래하여 경제 성장 동력을 저하시킨다. 노동 연령 인구가 줄어들면서 생산성이 하락하고, 정부 재정 부담은 증가해 의료·복지 비용이 폭증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2020년 인구가 52,592천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