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재해, 사고, 범죄, 테러 등 다양한 재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재난 사건은 갑작스럽고 예측 불가능하며 대규모의 피해를 초래하여 피해자와 주변인 모두에게 심리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러한 재난 후의 정신 건강 문제 중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가장 흔하고 심각한 후유증 중 하나이다. 2022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재난 피해자 중 절반 이상이 일시적 또는 장기적 정신적 충격을 경험하며, 그중 10% 이상이 PTSD로 발전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적 트라우마와 함께 PTSD 유병률이 급증하였으며, 당시 약 15%의 생존자와 목격자가 PTSD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재난 사건은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안전과 복지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그에 따른 정신 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PTSD는 단순한 스트레스 반응을 넘어 일상생활 수행에 지장을 주는 만성적인 정신장애로, 재난 후 적절한 개입이 없을 경우 심리적·신체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