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빠른 경제 성장과 산업화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여전히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OECD 평균인 1.65명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심각성을 예고하는 수치이다. 출산율이 낮은 것은 경제적 부담, 육아와 일의 병행 어려움, 고용 불안, 주거 비용 증가, 양육 지원 부족 등 다양한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다. 특히 높은 집값과 전셋값, 학원비 등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은 많은 젊은 부부들이 출산을 꺼리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 전세값은 2023년 기준 수도권에서 평균 4억5천만원 이상이며, 가계의 경제적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 어려움도 출산 기피 현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남녀 고용률은 각각 73.4%, 52.8%로 나타나 있으며, 특히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는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렵게 만든다. 더구나, 국공립 보육시설의 부족과 육아휴직 제도의 미비는 부모들이 출산을 망설이게 하는 현실적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처럼 낮은 출산율은 인구의 자연감소와 경제적 활력 저하, 사회적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