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어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 평균인 1.58명보다 훨씬 낮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현상으로, 인구 유지가 어려운 수준이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데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먼저 경제적 부담이 크다. 집값과 육아비용이 높아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예를 들어, 서울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2023년 기준 약 11억 원이며, 이는 가구 평균 소득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러한 비용 부담은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게 만든다. 둘째, 경력단절과 일과 육아의 병행 문제도 큰 장애물이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거나 경력 단절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많으며, 직장 내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활용률이 낮아 일-가정 양립이 어렵다. 셋째, 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부족하다. 보육시설과 양육 지원 정책의 미비로 아이를 키우는 부담이 가중되며, 부모들의 미래 불확실성과 안정성 부족이 출산 기피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핵가족화도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