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자율주행차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기술 발전과 함께 상용화를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23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전국 50여 곳에서 레벨 3 이상 자율주행차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 보급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자율주행차는 아직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점들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두 가지가 중요한데, 첫째는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로 인한 안전문제이고, 둘째는 법적·제도적 미비로 인한 책임 소재 불분명하다. 인공지능 기술은 도로 상황과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이는 사고 발생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자율주행차 사고 건수는 117건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으며, 이 중 45%가 인공지능 인식 실패에 의한 사고였다. 둘째로, 국내 법제도는 아직 자율주행차 운행과 관련한 분명한 책임소재를 정립하지 못해 사고 발생 시 책임 판정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법령 개정이 미비하여 운전자의 책임 여부, 제조사의 배상 책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