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임금격차의 특성 중 남녀 간 임금격차는 오랜 기간 동안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어 왔다. 한국은 OECD 가입국 중에서도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에 속하며, 2022년 기준 성별 임금 격차는 약 31.9%에 달한다.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약 3.2배 높은 임금을 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3.9%보다 훨씬 큰 수치이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한 수치 차원에 그치지 않고, 여성의 경제적 독립과 사회적 역할 수행에 심각한 제약을 가하고 있다. 국내 통계로만 봤을 때, 여성 고용률은 2022년 기준 56.3%로 남성(73.6%)에 비해 낮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가 크며, 비정규직 여성의 임금은 정규직 남성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무른다. 더구나, 40대 이상 여성의 임금 격차는 40%에 이르러 연령이 높아질수록 성별 임금 차이는 커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는 직장 내 승진 기회 불평등과 차별, 출산 및 육아 휴직 이후 복직의 어려움, 가족 돌봄 책임이 여전히 여성에게 집중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또한, 일부 업종이나 직군에서는 여성에 대한 임금 차별이 더 심각하게 나타나며, 연구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