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예산운영은 국가 재정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현재 여러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다. 우선,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정치적 이익이 과도하게 반영되어 국민의 복지와 미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보다 단기적 성과를 우선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로 2022년 정부 예산안의 40% 이상이 선심성 사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선심성 예산으로 배정되어 있어 효율성과 공정성에 문제를 야기하였다. 또한,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이다. 일부 부처에서는 예산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계획된 사업이 차질을 빚거나, 부당하게 집행된 사례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2020년 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부실률이 15%에 달했고, 엄격한 내부 감사와 통제 시스템 부재로 인해 부패나 비리 의혹도 끊이지 않는다. 한편, 재정지출의 효율성도 낮은 실정이다. 정부가 투입한 재원 대비 성과로 연결되지 않는 예산 비율이 높아,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공공부문 비효율 지출이 전체 예산의 약 25%를 차지하며, 이는 OECD 평균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