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아동을 바라보는 시각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과거에는 아동이 단순히 부모의 자식으로서 가정 내 역할에 집중되었으며, 교육은 주로 지식 전달과 인성 함양에 초점이 맞춰졌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전후 복구와 경제 성장 속에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으며, 당시 통계에 따르면 1960년대 초 아동·청소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40%에 달하였고, 이들이 산업화의 중요한 동력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아동권리나 개개인의 독립성과 자기주장을 존중하는 개념보다는 복종과 순종이 강조되었으며, 가정과 학교는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장이기보다는 엄격한 규율을 유지하는 장소였던 경우가 많다. 1989년 아동권리협약 채택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아동이 사회의 주체로서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과 글로벌화, 4차 산업혁명 등의 사회 변화에 힘입어 아동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중이다. 아동을 일방적 수용자가 아니라 능동적 주체로 인식하는 관점이 확산되면서, 교육 방식이나 복지 정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