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의 적정 규모를 계량적으로 추정하는 연구는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급종합병원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2023년 기준 40개에 이른다. 이들 병원은 전국 의료서비스의 중추를 담당하며 연간 진료환자 수는 약 3,20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병원별 규모에 따른 의료 질 제고와 자원 활용의 효율성 문제는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일부 병원은 병상 포화 상태로 환자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반면 일부는 과잉 병상 확장으로 인한 낭비적 요소도 존재한다. 따라서 적정 병상 수와 인력 규모 산정은 의료 서비스의 질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한 계량적 추정을 위해서는 병원별 환자수, 병상 수, 의료진 수, 건강상태별 환자 분포, 의료기술 수준 등의 다각적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40개로 이들 병원의 평균 병상수는 750병상이며, 병상 가동률은 85%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당 평균 연간 진료환자 수는 약 272,000명이며, 병상당 환자 수는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