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사회복지정책은 선별주의와 보편주의라는 두 가지 가치체계 간의 갈등을 내포하고 있다. 선별주의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한정된 복지재원을 대상으로 수혜자를 엄격히 선별하는 방식을 중시한다. 이에 따라 소득수준이나 특정 조건에 따라 복지혜택이 제공되며, 대표적인 예로 기초수급제도가 있다. 반면 보편주의는 복지 혜택의 대상과 범위를 최대한 넓혀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은 대표적인 보편주의 정책 사례다. 2xxx년 기준 대한민국 유치원 및 초중고 무상급식 대상자는 전체 급식 대상 학생의 86%에 달하며, 무상보육 정책으로 인해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 영유아를 위한 누리과정 지원에 연간 4조원이 투입된다. 이러한 정책은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것임과 동시에 재정 부담이라는 비용도 수반한다. 한국 정부는 2022년 기준 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의 약 25%를 차지하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그중에서도 보편주의를 강화하는 정책들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 선택은 자원 배분의 공정성, 재정 지속 가능성, 그리고 사회적 수혜의 형평성에 대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