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사회복지정책은 다양한 이념과 가치관이 충돌하는 복합적인 체계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선별주의와 보편주의는 가장 핵심적인 이념적 대립을 이루고 있다. 선별주의는 필요에 따른 선별적 지원을 강조하며, 정책 대상과 혜택이 선별 기준에 따라 선정되는 것을 중시한다. 이는 재정적 한정성과 정책의 효율성을 고려할 때, 반드시 필요한 대상에게만 자원을 배분하는 것이 공공재원 낭비를 막고 책임 있는 복지 제공이 가능하다고 보는 관점이다. 반면 보편주의는 모든 국민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여 사회적 격차를 축소하고 국민의 평등권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은 보편주의의 대표적인 정책 사례로, 무상급식은 2xxx년 이후 점차 확대되어 2022년 기준 서울시의 초중고 무상급식 인구는 약 565만 명에 달했고, 국고와 지방비를 합쳐 연간 약 3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효율적 자원 배분과 대상 선별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이와 같이 선별주의와 보편주의의 가치갈등은 정책의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