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가족제도는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가족제도는 유교적 가치관에 기초해 혈연 중심의 혈연중심적 가족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효문화를 중시하는 가족관이 형성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혈연과 가부장적 권위가 강하게 작용하며 가족 구성원 간의 의무와 책임이 엄격히 규정되었으며, 특히 남성 중심의 가족제도가 뿌리내려 있었다. 일제 강점기와 현대사 건국 이후에는 산업화를 거치면서 가족의 구조와 역할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전통적 대가족제도가 점차 핵가족제로 대체되었으며, 1960년대 이후 1인가구, 부부만이 거주하는 부부단독가구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전체 가구 중 1인가구의 비중이 10%를 넘었으며, 2020년에는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가족제도의 변화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 2022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16.5%에 달하는 등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가족 구조는 여전히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 내 역할 분담의 재조명, 전통적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