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가족제도는 역사적, 사회적 변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다. 조선시대에는 족보와 계층적인 가부장적 가족 제도가 일반적이었으며, 가는 혈통 중심의 유교적 가치관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당시에는 가족이 한 집안의 경제와 사회적 구조를 좌우하는 기본단위였고, 특히 남성 중심의 가족제도가 대세였다. 20세기 초반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에도 이러한 가족제도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으며, 전통적 가족 가치관이 강하게 유지되었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가족 구조와 역할에 변화가 생겼다. 1970년대부터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변화가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60년 출산률은 6.0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0.84명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가족 구조의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또한 핵가족화 현상이 확산되어 대부분의 가정이 부모-자녀로 이루어진 작은 가족단위로 변화했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 증가하였다. 1990년대 이후에는 핵가족화와 더불어 1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가족 중심의 사회 구조가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