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의 가족구조와 가족생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급격한 변화를 겪어 왔다. 전통적으로 가족은 친족 중심의 혈연관계로 이루어진 핵심 사회단위였으며, 대가족 중심의 생활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핵가족화가 가속화되었고, 2020년 기준 가구당 평균 구성원 수는 3.0명에서 2.4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출산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22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저출산은 가족 형태와 가족구성의 변화를 불러오며, 결혼 연령의 상승, 혼인 건수 감소, 이혼율 증가 등 다양한 변화가 현상되고 있다. 특히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결혼 건수는 20만 건으로 2021년보다 약 3.2% 감소하였고, 미혼인구는 날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고령화도 급속히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2년 기준 17.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앞으로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35% 이상이 노인 인구로 집계될 전망이다. 이는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장기적 복지 문제, 노동력 감소, 연금 부담 증가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