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우리 사회는 오랜 시간 동안 성별에 따른 역할과 기대를 고정시켜온 성역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이러한 성역할 고정관념은 개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저해하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발전을 어렵게 만든다. 예를 들어, 많은 부모와 교육기관은 여학생에게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역할을, 남학생에게는 강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가사와 육아는 여성의 몫, 직장에서의 책임과 리더십은 남성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으로 이어진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가사·육아시간 비율은 전체 시간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남성은 이보다 훨씬 적은 비율인 30% 미만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직장 내 성별 임금 격차는 2022년 기준으로 약 34%에 달하며, 승진률에서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러한 수치는 성별에 따른 역할 기대와 차별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교 현장에서도 성별에 따른 교과목 선택 차이는 분명한데, 여학생은 문과 계열을, 남학생은 이공계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이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아이들의 선택권까지 제한하는 실태를 드러낸다. 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