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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개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은 1986년부터 1993년까지 세계무역기구(WTO) 설립 전 단계에서 진행된 다자간 무역 협상으로, 주요 목표는 전통적으로 농업, 의약품, 서비스 분야에 걸쳐 무역 장벽을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것이었다. 당시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약) 회원국들이 참여하였으며, 총 123개국이 협상에 참여하였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핵심 쟁점은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 간의 이견이 팽팽했으며, 특히 유럽연합(EU)과 미국은 농산물에 대한 수입 관세와 쿼터를 축소하기를 원했고, 농업국들은 이와 반대되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협상 결과, 농산물 관세 평균 인하율이 36%를 기록하였으며, 일부 국가들은 농산물 정부보조금 정책을 폐지하는 데 합의하였다.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는 해외 금융, 통신, 여행, 건설 서비스 등 20개 이상 서비스 분야에 대한 자유화 조치들이 도입되었으며, 이에 따라 세계 무역에서 서비스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 초반 기준, 글로벌 무역에서 농산물과 서비스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5%, 10%였으며, 이를 통해 우루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