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외상 및 스트레스 사건관련 장애의 정의
외상 및 스트레스 사건관련 장애(Trauma-and Stress-Related Disorders)는 개인이 심각한 외상적 사건 또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한 후에 발병하는 정신장애군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장애는 사건의 직접적인 목격, 피해 경험, 또는 주변인의 이야기를 들은 것 등 다양한 방식으로 외상적 사건에 노출된 후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연재해, 난민피난, 전쟁, 강간, 폭력 또는 사고 등을 겪거나 목격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 장애군은 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응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 기타 특정 스트레스관련 장애 등으로 구분된다. PTSD는 특히 외상 사건 후 최소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불안, 악몽, 회상, 회피 행동, 감정 둔화, 과민반응 등을 특징으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7.7%에서 12%의 사람들이 일생 동안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난민 또는 재난 피해자 중 약 30% 이상이 PTSD로 진단받는 사례도 있으며, 미국 내에서는 군인, 사고 생존자, 성폭력 피해자 모두에서 높은 유병률이 관찰된다. 이러한 장애는 개인의 일상생활 기능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