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왜 나는 항상 욱하는 걸까’라는 질문은 현대인을 가장 쉽게 사로잡는 감정의 문제이자, 자기통제와 관련된 심리학적 쟁점이다. 이 책은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과 그 원인을 분석하며, 개인의 성격적 특성부터 사회적 환경, 뇌과학적 요인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특히 분노와 욱하는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문제는 개인의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 직장 생활, 가족 생활 등 일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자살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이며,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연간 자살 사망자 수는 약 1만 3천 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감정 조절 실패와 관련된 정신적 압박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또한, 한국인의 분노 조절 문제는 2xxx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평소 감정 조절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그중 45%는 욱하는 순간의 후회와 후유증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폭발시키는 경향이 높아지며, 사회적 비용도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을 심리적,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