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루게릭병은 신경계의 진행성 퇴행성 질환으로, 운동 신경 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근육의 운동 기능이 상실되는 특징이 있다. 이 병은 1869년 프랑스의 의사 귀스타브 루게릭에 의해 처음 보고되었으며, 주로 성인에게서 발병하는 만성적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매년 약 2~3명 중 100,000명꼴로 새로 진단되며, 20~30대보다 4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훨씬 높아 60대가 가장 흔한 발병 연령대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연평균 1,000명에 가까운 환자가 새롭게 진단되며, 2020년 기준 국내 루게릭병의 유병률은 약 4.4명/10만 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운동 신경 세포의 손실이 심화되면서 연하곡애,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결국은 호흡 부전으로 사망에 이른다. 통계적으로 루게릭병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진단 후 3~5년이지만, 일부 환자는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증상 완화와 연명 치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병의 진행 속도 또한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 이처럼 루게릭병은 신경퇴행성 질환 중에서도 치명적인 질환으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