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영유아의 안전은 시대적 변화와 함께 그 위협요소도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과거에는 주로 자연적 위험과 가정 내 사고가 주요 위협이었으나 현대에는 기술 발전과 사회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험요소들이 등장하고 있다.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영유아 안전은 대부분 가정 내 사고, 즉 넘어지기, 끼임, 감전 등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였다. 당시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1900년대 초반 한국의 유아 사망률은 약 20%에 달했으며, 이중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가정 내 안전뿐 아니라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이 중요하게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0년대 이후 도로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영유아 교통사고 발생률은 연평균 3%씩 증가하였으며, 1980년대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영유아 사망률이 전체 영유아 사망의 30% 이상 차지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스마트폰, 인터넷, 가전제품의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유형의 위험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어, 2020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 안전사고 발생 원인 가운데 스마트기기 관련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15%에 이르며, 이는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