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영아기와 유아기 부모 역할의 특성을 비교하는 것은 부모와 영유아 간의 상호작용이 서로 다른 시기에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영아기(첫 1년)는 신생아가 세상에 적응하는 초기 단계로,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신체적 돌봄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 이 시기 대부분의 영아는 의사소통 능력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부모는 영아의 신호를 세심하게 감지하고 반응하는 민감성을 가져야 한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영아의 안전감과 정서적 안정은 부모로부터 높은 수준의 민감성과 반응성을 경험했을 때 가장 높아지며, 이는 향후 인지와 정서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Zero to Three, 2020).
반면 유아기(1~3세)는 신체적, 언어적, 인지적 발달이 급격히 진행되는 시기로, 부모는 보다 자율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또래 사회성과 교육적 지원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이 시기 부모의 역할은 영아기보다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적절한 규범과 한계를 설정하는 데 있다. 국내 통계자료에 따르면,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78%가 아이의 언어적 표현이 늘어나면서 말하기, 표현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