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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 수도 개경의 역사적 배경
고려 시대의 수도 개경은 918년 왕건이 후고구려를 통합하고 새롭게 건국한 후인 걔경이 수도로 정해지면서 시작된다. 고려는 후삼국 통일을 목표로 했으며, 918년 후백제와 후고구려를 차례로 멸망시키고 935년 고려의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안정된 왕권을 확립하였다. 이후 고려는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수도 개경을 정치적, 군사적 중심지로 육성하였다. 개경은 당시 송나라의 수도 송베이(현재 베이징)의 영향으로 규모가 급증했으며, 고려의 수도로 결정된 후 수 차례에 걸쳐 확장과 성곽 축조가 이루어졌다. 특히 11세기 동안 고려는 개경을 중심으로 중앙 행정을 강화했고, 1046년 인종 때는 궁궐과 성곽이 재건되면서 수도의 면모가 갖추어졌다. 12세기 말에는 개경의 도시 규모가 약 20만 명이었으며, 이는 당시 일본 교토(약 4만 명)와 비교해 상당히 큰 규모였다. 고려의 수도는 다수의 사찰과 궁궐, 도로, 시장이 형성되어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이 시기 개경에는 약 500여 개의 승려와 수도사가 거주하였다. 이후 13세기부터 몽골의 침입과 내부 혼란으로 수도의 번영이 감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