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여성 인구집단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며, 특히 중년여성은 인구구조의 고령화와 함께 중요한 보건의료 이슈의 중심에 있다.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50~64세의 중년여성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2백만 명에 달하며, 이들의 건강 상태와 의료서비스 이용은 전체 여성 건강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 시기 여성들은 폐경,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급증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접근성과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이 낮아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미흡한 결과를 낳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50대 여성의 심혈관질환 진단률은 남성보다 낮지만, 치명률은 더 높아 생존율 향상을 위한 적절한 의료수단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중년여성의 정신건강 문제도 심각하여 40~60대 여성의 우울증 유병률은 약 11.5%로 전체 인구보다 높으며, 이는 자가진단률과 적극적 치료율이 낮기 때문이다.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 불평등도 현저하여, 지역별,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의료이용률 차이가 크다. 수도권과 대도시의 중년여성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비율이 75% 이상인 반면, 농촌지역이나 저소득층은 50% 이하에 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