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은 현재 복지국가의 발전 단계에서 여러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하는 데 있어 복합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다. 에스핑엔더슨이 제시한 복지국가의 3유형인 북유럽형, 영미형, 그리고 유럽 대륙형 중 한국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유형은 유럽 대륙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유럽 대륙형은 비교적 정부의 적극적인 사회복지 개입과 공공 부문 중심의 복지체계를 특징으로 하며, 이는 한국의 현실과도 어느 정도 부합한다. 한국은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복지 지출을 확대해 왔으며, 2021년 복지예산은 전체 국가예산의 약 20%에 달하는 276조 원에 이른다. 이는 2000년대 초반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성장한 수치로, 복지 확대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과 일본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보험 확충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한편, 한국의 복지 정책은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공공 사회보험을 중심으로 하는데, 이는 유럽 대륙형의 특징인 국가 주도의 복지체계를 반영한다. 또한, 한국은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7.5%를 넘어섰고, 향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