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언어발달은 인간이 세상과 소통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능력이다. 이에 대해 여러 이론이 제시되었으며 그중에서도 생득주의 이론은 인간의 언어 능력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선천적 능력에 의해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이 이론의 대표자는 노암 촘스키(Norman Chomsky)로, 그의 언어습득기제(Language Acquisition Device, LAD)라는 개념은 언어발달의 본질을 설명하는 핵심적 관점으로 자리 잡았다. 촘스키에 따르면, 인간 두뇌에는 선천적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존재하며, 이는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문화권의 아이들도 일정한 연령대에 비슷한 속도로 언어를 습득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12개월 된 아기들이 청각적으로 언어의 소리와 구조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비율이 95% 이상임을 보여주며, 이는 선천적 언어 능력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2세 미만 아이들이 학습 환경과 상관없이 특정 언어 규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을 볼 때, 촘스키의 주장은 더욱 타당성을 얻는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