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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누보 시대 개요
아르누보 시대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유행한 예술 운동으로, 1890년대에서 1910년대 초까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 시기는 산업혁명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기술 발전,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예술 양식을 벗어난 새로운 미학적 경향이 필요하게 된 시기이다. 아르누보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스타일’ 또는 ‘신스타일’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적 형태와 곡선, 다양한 장식적 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장식미술과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쳤으며, 기존의 고전적 형식을 탈피하여 개성과 독창성을 강조하였다. 당시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아르누보 양식이 강하게 나타난 곳은 파리, 브뤼셀, 바르셀로나, 빈 등으로, 각각의 도시에는 특유의 미적 특징이 드러난 건축물과 공예품이 다수 존재한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의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아르누보 건축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1882년 착공 이후 지금까지도 건설이 계속되고 있다. 이 시기의 예술은 기계적 대량생산과 공장제의 대중화로 인해 더 이상 전통적 장인정신에 의존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