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분리불안장애의 정의
분리불안장애는 어린 아이들이 보호자와의 분리 상황에서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경험하는 정신건강 장애이다. 이는 아이들이 부모나 주 양육자와 떨어져 있는 동안 예상하지 못한 불안을 느끼거나 분리 상태에 대한 강한 두려움을 표출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정신의학회(APA)에 따르면, 아동기 분리불안장애의 유병률은 전체 아동의 3~5%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7세 이하의 아이들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한 연구에 따르면 6세 유아의 약 4%가 분리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애는 부모의 이혼, 별거, 또는 가족 내 사고와 같은 심리적 충격이나 재혼, 이사 등 환경 변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구체적 사례로, 한 5세 여자아이는 부모가 잠시 외출하는 것만으로도 극심한 울음과 불안을 표출하며, 보호자의 부재 시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아이가 부모와의 분리 상황에 대해 비이성적인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것이다. 분리불안장애는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일시적일 수도 있으나, 만약 성인기까지 지속되면 일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