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신자유주의적 정책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개인의 건강 문제도 함께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신자유주의는 시장의 자유와 경쟁을 강조하며 공공 부문의 축소와 민영화를 추진하는 정책으로, 이에 따라 건강보험 시스템과 공공의료 서비스는 점차 축소되어 왔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민영화와 비용 부담의 증가가 개인의 의료 접근성을 저하시키고 있으며, 이는 곧 건강 불평등과 각종 건강 문제의 심화를 초래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건강보험 재정 적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2022년 기준 건강보험 누적 적자는 약 30조 원에 달하고 있으며, 국민의 건강관리에 과소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특히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국제통계에 따르면 OECD 평균 건강보험 적용률은 97%이지만, 한국은 92%로 낮은 편이며, 이런 차이는 의료 사각지대를 만든다. 더구나, 민영 의료보험 가입률이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xxx년대 이후 한국에서는 민영 보험 가입률이 15%에서 30%로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