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신자유주의 사상은 20세기 후반 글로벌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등장하였으며, 한국 사회복지정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신자유주의는 시장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을 내세운다. 이러한 사상은 1980년대 이후 한국의 경제 정책과 함께 사회복지 분야에도 점차 확산되었으며, 정부의 복지지출 축소와 민간 부문 확대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공부문 감축, 복지지출 삭감이 강화되었다. 한국의 사회복지예산은 2000년대 초반에는 GDP 대비 2%에 불과했으며, 2021년 기준으로도 여전히 4%를 넘지 않는다. 이는 OECD 평균인 약 20%와 비교하면 극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공적연금, 국민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의 복지제도는 서구 복지국가에 비해 상당히 미흡한 편이다. 신자유주의적 정책기조는 복지의 대상과 범위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저소득층, 실업자,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성 확보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흐름은 공공의 역할 약화로 인해 복지서비스의 질 저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