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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실패의 개념
시장실패란 시장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지 못하여 사회 전체의 후생이 최대화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즉, 시장이 자유롭게 기능할 때 예상되는 최적의 결과를 달성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시장실패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 가장 흔한 예로 외부효과, 공공재, 정보 비대칭, 시장 독점 및 과점 등이 있다. 이 중 외부효과는 개인이나 기업의 행동이 제3자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그 비용이나 편익이 시장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공장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이 주변 지역 주민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시장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오염 수준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로 인해 연간 약 400만 명이 조기 사망하는데, 이중 상당수가 산업 배출로 인한 것임이 밝혀졌다. 공공재 역시 시장실패의 한 유형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제공되는 국방, 치안, 기초 인프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재화는 소비자를 개별적으로 배제하거나 소비를 제한하기 어려운 특성(비경합성과 비배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