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경제학의 기원과 고전학파
경제학은 고대 이래로 인간의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분배, 소비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 기원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상인 경제활동에 대한 관찰과 철학적 사유에서 출발하며, 이후 중세 유럽의 상업 혁신과 더불어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대 경제학의 기초를 마련한 시기는 18세기 후반의 고전학파이다. 고전학파는 경제를 자연적 질서로 보고 시장의 자율적인 조정을 중시하였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애덤 스미스가 있으며, 그의 저서 『국부론』은 경제학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이론서이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 개념을 통해 개인의 이기심이 시장 내에서 공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이끌어낸다고 주장하였다. 1776년에 발간된 그의 저서에 따르면, 당시 영국의 산업 혁명 이후 생산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면서 국내 총생산(GDP)은 1800년대 초반 약 20억 파운드에 이르렀으며, 국민 소득도 상승세를 보였다. 고전학파는 시장경제의 무제한적 경쟁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가능하게 하며, 정부 개입은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이러한 이론은 당시 산업혁명과 더불어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근간이 되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