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소아암은 어린 나이부터 시작되어 치료 과정을 거치며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겨주는 질병이다. 최근 몇십 년간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소아암의 생존율은 크게 향상되어 80% 이상에 달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이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소아암 치료 후 생존자들은 단순히 건강을 되찾았다고 해도, 학업, 취업, 결혼 등 사회생활에서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국의 소아암생존자 100명당 약 16%는 학업 지속력에 문제를 겪으며,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률이 낮은 편이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받은 방사선이나 화학요법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이 오랜 시간 영향을 미쳐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피로감 등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학습능력이나 직장 적응력에 제약이 따른다. 더불어, 20-30대의 암생존자 10명 중 3명은 취업률이 낮거나 안정된 직장을 찾기 어려워하는 실정이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다. 결혼과 관련해서도, 과거 치료 이력이나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결혼에 따른 사회적 압박과 개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