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세계보건기구(WHO)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평가를 진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류 체계를 제시해 왔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WHO 장애분류체계(ICF)이다. 장애 개념은 단순히 신체적 혹은 정신적 장애를 의미하는 것을 넘어서 개인이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있어 어떤 제한이 있는지를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체계로 발전해 왔다. WHO는 장애를 신체적 기능 장애, 활동 제한, 참여 제약으로 구분하여 이들이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이해하고자 노력하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약 15%의 인구, 즉 약 11억 명 이상이 장애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적절한 지원과 환경 개선만으로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 중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보조 기기를 통해 독서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WHO는 장애를 인권 문제와 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하며,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도록 분류 체계를 정립하였다. 장애 분류 방법을 체계화함으로써 장애인의 상태를 명확히 파악하고, 의료적 치료뿐 아니라 재활, 사회 통합을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