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오늘날 사회는 과거와는 달리 여성의 사회 진출이 점점 더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학생으로서 주변을 둘러보면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두던 세대와는 달리, 아이를 낳고도 꾸준히 일을 이어가는 어머니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실제로 내 가까운 친척 중에도 어린 조카를 돌보면서도 다시 직장에 복귀한 이모가 있다. 이모는 경제적으로 독립을 유지하고자 했고, 또 자신의 일을 통해 성취감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그러나 현실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았다. 어린 조카를 맡길 보육 기관은 한정되어 있었고, 조부모님도 연세가 있어 장시간 돌봄을 도맡기 어려웠다. 결국 이모는 직장에서 일하다가도 마음이 늘 조카에게 가 있었다고 한다. 일을 한다는 자부심이 분명히 있었지만, 동시에 아이를 온전히 돌보지 못한다는 미안함이 늘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보며 나는 모성취업률 증가라는 흐름이 단순히 긍정적 현상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여성들이 교육을 받고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는 것은 당연히 바람직하다. 그러나 그만큼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도 존재한다. 나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