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선택적 함구증의 정의
선택적 함구증은 특정 상황이나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지 못하는 심리적 언어장애로, 보통 어린 시기에 발달하는 장애다. 이 장애는 주로 학교나 공공장소와 같은 낯선 환경에서 언어 표현이 극히 제한되거나 아예 이루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선택적 함구증을 겪는 아동은 전체 소아 언어장애의 약 1~2%에 해당하며, 특히 3세에서 5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선택적 함구증이 있는 아동은 집이나 친척, 가까운 친구들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말하는 반면, 학교나 선생님과의 만남에서는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장애는 단순히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두려움이나 불안감, 신체적 긴장 등 내적 심리적 요인과 관련이 깊다. 구체적 사례를 들면, 5세 남아인 민수는 집에서는 활발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아이였지만, 학교에서는 선생님이나 또래 친구들 앞에서는 침묵을 고수하여 말을 하지 않았다. 이러한 현상은 그의 부모와 치료사에 따르면, 학교 생활에서의 낯선 환경과 또래 압박감이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통계 자료를 보면,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아이의 약 60%는 특정 환경에서만 말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