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양화는 1960년대 이후로 급격한 변화의 물결을 겪어 왔으며, 이는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1960년대는 전후 재건과 함께 대중문화의 급성장, 소비지향적 가치관의 확산이 서양 미술의 전통적 틀을 재고하게 만든 시기였다. 특히, 이 시기부터 등장한 팝아트, 아방가르드, 개념미술 등 다양한 예술적 실험은 기존의 사실적 묘사와 회화의 기능을 넘어선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치면서 이들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표적 사례로 플럭서스 그룹(Fluxus)이 있다. 플럭서스는 1960년대 초반에 등장하여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활동을 지속한 집단으로, 기존 미술의 정형화된 형식에 도전하였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미술 행위를 넘어 퍼포먼스, 개념미술, 인터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었으며, 이는 서양미술의 패러다임 전환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플럭서스 그룹의 주요 활동은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까지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전시와 퍼포먼스로 이루어졌으며, 참여 작가 수는 초기 10명 이하에서 50명 이상으로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