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양경제사에서 근대적 경제성장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특히 클라크(2008)는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한 서양 경제사 연구에서 기존의 인구 증가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넘어서서, 일인당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강조한다. 이는 산업혁명 이후 경제구조와 기술혁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노동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결과이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 영국의 산업혁명은 대표적인 사례로, 이 기간 동안 영국의 국민총생산(GDP)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까지 연평균 1.8%씩 증가하였다. 특히, 1800년 영국의 1인당 GDP는 약 110파운드였던 것이 1850년에는 150파운드로 증가하여, 동일 기간 동안 약 36%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성장은 인구 증가와 무관하게 일인당 소득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로 작용한다. 또한, 산업혁명 이전의 시기인 1700년의 유럽 평균 1인당 GDP는 약 100달러였던 반면, 1850년에는 300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되어, 근대적 성장의 양상을 드러낸다. 이와 같은 자료는 산업혁명 그리고 기술혁신이 경제성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인구 증가는 단순한 요인에 불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