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아동의 행동 특성
상담실에 올 때마다 부모와 떨어지지 못하고 울며 엄마에게 매달리는 아동은 보통 강한 애착을 보이며 분리불안을 경험하는 행동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아동들은 낯선 환경이나 새로운 사람에게 노출될 때 불안과 두려움을 쉽게 느끼며, 이로 인해 부모와 떨어지는 순간 매우 떼를 쓰거나 울음을 터트리곤 한다. 실제로 0세에서 5세까지 아동 중 분리불안을 겪는 비율은 통계적으로 약 20~30%에 이르며, 연령이 낮을수록 그 비율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만 1세 아동들의 경우 약 절반 이상(55%)이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서 분리불안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이러한 행동은 부모와의 강한 유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부모와 떨어지면 불안 호르몬인 코르티졸 수치가 상승하며, 이로 인해 울음을 멈추지 않는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부모를 붙잡거나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행동은 신경생물학적 측면에서 볼 때 아직 안전감과 자율성 발달이 미성숙하여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러한 아동들은 대개 타인과의 접촉에 대해 경계심이 강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