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는 현대사회에서 빠르게 진행된 주요 현상으로서 우리 사회의 전통적 공동체 구조를 크게 흔들어 놓았다. 산업화는 농업 중심의 생산방식을 산업중심으로 전환시키며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인구를 몰리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유대가 약화되었다. 1970년대 이후부터 지속된 산업화 추세에서 1980년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급격히 늘어나, 1980년 서울의 인구는 91만 명에서 2020년 98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부산은 60만 명에서 350만 명으로 급증했다. 도시화와 함께 핵가족화가 심화되면서 전통적인 대가족 중심의 공동체 관계는 점차 소멸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4인 이상의 가족이 전체 가구의 약 80% 이상을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1인 가구가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가족 구조의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 간의 일체감과 사회적 유대감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며, 고령화와 맞물려 돌봄과 지원의 단절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사회적 공동체의 붕괴는 가족과 이웃 간의 연대 약화, 지역 공동체의 역할 축소, 전통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