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지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생활 패턴과 인간관계, 사회적 상호작용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사회심리학적 현상들이 새롭게 부각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심리적 상태뿐만 아니라 집단 내의 관계형성, 사회적 규범, 신념 체계 등에 영향을 미치며,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사회 구조와 심리적 환경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비대면 활동의 증가는 사람들 간의 접촉 빈도와 방식에 섬세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는 집단 간 신뢰도와 소속감에도 심리적 변화를 야기하였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60% 이상이 사회적 고립감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미국 심리학회(APA)의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우울증과 불안 장애의 발생률이 각각 25%와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상의 변화는 단순한 생활 양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인지적·감정적·사회적 차원에 광범위하고 깊은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본 과제에서는 이러한 변화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