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탈상품화의 개념
탈상품화는 사회복지서비스가 시장경제의 논리에서 벗어나 시민의 기본적 권리로서 제공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 개개인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공공적 의미를 갖는다. 즉, 서비스의 상품화 또는 시장화에서 벗어나 사회적 권리로서 확립돼야 한다는 개념인 것이다. 탈상품화는 사회복지 서비스의 공급주체와 대상, 그리고 정책 방향에 있어서 시장중심적 사고에서 자유로워짐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일본이나 독일의 경우 건강보험과 노인복지 서비스가 시장경제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료접근성이나 노인복지 체감도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한국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61.2%로, OECD 평균(87.6%)에 비해 낮아 국민의 건강권 실현에 한계가 있었다. 이와 같은 수치는 상품화된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문제를 드러내며, 탈상품화 정책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탈상품화는 서비스의 시장화, 민영화, 그리고 수익추구적 성격에서 벗어나, 국가 또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