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복지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분야로, 다양한 관점에서 그 기능과 목적이 해석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잔여적 관점과 제도적 관점은 각각 사회복지 정책과 실천을 바라보는 중요한 틀이다. 잔여적 관점은 사회복지를 최소한의 수준으로 제한하며, 사회적 위험이 개인이나 가족의 책임임을 강조하는 반면, 제도적 관점은 복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제도적 지원으로 해결하려 한다. 잔여적 관점은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역할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어 1990년대 이후 한국에서도 사회복지의 역할을 개인이나 시장, 자선단체에 넘기려는 흐름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복지예산이 전체 GDP의 10% 이하로 제한된 한국에서는 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노출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한국의 공공사회복지 지출은 GDP 대비 약 2.9%에 불과하여 선진국 평균인 20%에 비해 매우 낮다. 이러한 통계는 잔여적 관점이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제도적 관점은 사회적 불평등과 위험을 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보고, 정부와 공공기관을 통해 포괄적 복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