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복지실천에서 `사정`이라는 용어는 현대적인 용어가 아니었으며, 초기에는 `진단`이라는 용어로 주로 사용되었다. 이는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의 문제와 욕구를 파악하는 과정을 의미했으며, 치료적 개입의 시작점을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였다. 예를 들어, 20세기 초반 미국에서 사회복지 실천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전에는 `진단`이 클라이언트의 심리적, 사회적 상태를 분석하는 핵심 과정이었다. 당시 사회복지사들은 클라이언트의 가정환경,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구체적 질문과 관찰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이 바로 진단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신의학이나 의료 분야에서는 `진단`이라는 용어가 특정 질병이나 증상을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이는 사회복지실천에서도 한계가 드러났다. 이후 1970년대부터 사회복지 실천에 적합한 개념으로 `사정`이 도입되면서, 클라이언트의 상태를 평가하고, 그 문제의 원인과 맥락, 사회적 환경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증상 파악에서 벗어나, 클라이언트의 삶의 전반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맞춤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