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언론과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력범죄, 잔혹범죄 등 사회적 충격을 야기하는 사건들을 다루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다양한 매체들은 범죄의 원인을 해석하고 설명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어떤 매체는 범죄자 개인의 성격이나 도덕적 결함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다른 매체는 구조적 문제나 사회적 환경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22년 전국 강력범죄 발생률은 100,000명당 2.4건으로 집계되는데, 아직도 잔혹범죄의 비중은 전체 범죄 대비 15%에 이른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는 이러한 범죄를 범한 개인의 본성 탓으로 돌리려는 보도들이 많다. 예를 들어, 복수심에 불타 잔혹하게 살인을 저지른 사례에 대해서 ‘인간의 본능적인 폭력성’ 또는 ‘도덕적 결함’을 문제로 지적한다. 이러한 시각은 범죄 세부 원인을 희생양이나 개인의 책임으로 한정하는 데서 비롯된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범죄를 구조적 문제나 사회 전반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을 간과하는 것일 수 있으며, 범죄 예방과 재범 방지에 한계가 생긴다. 사회문제론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